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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또다른 하루...



칠 흙 같은 어둠 속
보이지 않음을 보여주려는지
가로등 불빛이
흐릿하게 불밝힌다
저 불빛이 낮의 태양을 대신할수 있을까?
저불빛들이 낮의 따뜻함을 대신할수 있을까?
이긴밤이 지난뒤 다시 또 태양은 뜨겠지..
다시 태양이 지고 어둠이오고
그러다가 오늘의 태양은 오늘의 어둠은 잊혀져가겠지..

지금 나의 독백이 밤 하늘을 가르고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 스며들며
먼 하늘가 한곳에메아리칠수 있을까?

점점밝아오는 밤하늘을 바라보며
가로등 불빛 스며드는 방구석에 앉아
떠나버린 모든슬픔을 가슴한쪽 깊숙히 넣어둔체로
또다른하루가 밝아오길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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