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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



나에게 관심 없는 사람보다 관심 가져주는 사람이 좋고
심심할때 한번씩 찾는사람보다 하루 일과를 물어주는 사람이좋고
내가 무엇인가 다른일을 했을때 핀잔주는 사람보다 칭찬해주는 사람이좋아

충분히 사랑받고 있다고 말했어
하지만 사랑은 언제나 목말랐어
사랑받고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뭔가 텅비어 있었거든
그래서 사랑한다는 말을 수도 없이 많이했어
사랑한다는말을 듣고 싶었기에 내가 먼저할수밖에 없었어
그덕에어느 누구보다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듣고 살았지
그말을 들어야지만 내가 살아 있다는걸 느낄수 있었거든



내마음을 속이고 살고있어
사랑하지 않으면서도 사랑하는듯..
사랑이 이세상에 전부인듯..

하지만 사랑없이도 행복할수 있다는걸 알아
그러면서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나를 속이고 세상을속여
사랑한다고 말하면 아무도 나를 버릴수 없다는걸 너무 어려서 터득해 버렸거든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가질수 없는건 없었어
내가 가지고 싶은건 다 가졌거든
그런데 그렇게 다가지고도 항상 부족했어
왜 부족했냐고??
난 사랑을 믿지않거든..그러니 다가져도 부족하지
사랑이라는 말..
잠시동안 나에게 편안한 위안을 줄수 있을지 모르지만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말은 아니거든


난 사랑보다 관심이 필요했는지도 몰라
내가 뭘하고 싶어하는지 뭘하는지 묵묵히 지켜보는...
나의 일부가 아닌 전부를 지켜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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