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속으로..

어제 새벽에 들어와서 늦잠자는 바람에 오늘아침은 좀 바뻤다..

어제 계획은 오늘 문경세재 가려고 했는데..ㅠ.ㅠ

늦잠자서 늦게 만났기에 넘멀다는 이유로 어디로갈까 갈등 무지때리다가..

직지사 가자고 고속도로 올렸다가 생각이 바꿨다

일년전 우리 처음 만난장소 동화사로 가자고..^^

동화사 근처가서 늦은 아점을 먹고 동화사로 어슬렁 어슬렁..

절사진 거기가 거기니까 별루 찍고 싶은 생각도 없구

사진 찍는것 보다 찍히는게 더 잼나고 ^^; 모델도 제대로 못하면서..ㅋㅋ

솔직히 사진 찍히는것도 잼없는데..

사진 찍을때마다 듣는소리가 넘 좋아서 찍히고 있다~

뭔소리냐구요?

"이뻐~이뻐~진짜 너무 이쁘다~^^"

우키키킥~나 공주병 같아~

일년전 그날보다 하늘은 맑지않았지만..

추억의 장소이기에 너무 정겨웠다

그리고 일년전 보지못한 풍경들도 찬찬히 볼수 있었다

그가 좋아하는 이쁜 나무들도 많았고..

눈을 시원하게하는 풍경들도 너무 멋졌고..

그렇게 이가을이 가기전에...

단풍구경 낙엽구경 실컷했다~

그리고 중요한...

오늘은 운전하는 사람 두고 옆에서 잠 안잤다는것...

약먹은 늙은닭마냥 졸긴 했지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