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공원

어느 사이트에서 쓰짤떼기없는 멋진 사진을 봤는가보다
달성 습지를 가보자고한다
네비에 달성습지 치니 안나온다
인터넷 검색해보니 4대강 공사 지역이다
달성이라는 두글자에 미련을 못버려서  달성공원으로 출발~

어르신들 모여있는 자리,..
가족들 모여있는 자리...
배정 된것 처럼 분리되어있다 ㅡ.ㅡ;;ㅋ
연인들 자리는 없다~
가끔 사진 찍으려 다니는 연인들만 보일뿐..

 

찍사는 아이들처럼 아이스크림 하나 빨고
난 우아하게 냉커피 마신다고 벤치에 앉아서 잠시 휴식을 취했을뿐,,
우리도 다른 연인들 처럼 돌아다니기 바뻣다
담에는 돗자리들고 도시락 싸서 가야지~

온도가 높은 대구이기에
이젠 꽃들은 시들기 시작했다
장미도 시들고...
난 식물이 좋은데 찍사는 어린아이도 아니고 동물 구경하자고 한다

우리어렸을때랑 변한게 별로 없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놀이하고 있는 아이들..
오래간만에 보는 경주마..
우리어렸을때 입으로 불던 비누방울 놀이를 이젠 총으로 나온다

잔디밭에 자리 깔고 맛있는 점심먹는 가족들
구석진곳 벤치에서 서로 이잡아 주는 연인들...ㅋㅋ
햇살은 뜨거웠지만 시원한 바람이 불어줬기에 나들이 하기 참 좋은 날이었다

달성공원에는 동물원만큼 많은 동물들은 없지만
우리가 책에서 흔히 접할수있는 동물들은 다있는거 같다
단..냄새가 좀난다
 동물원  보다는 덜 했지만..그래도 냄시난다ㅡ.ㅡ

 

 달성공원에서 제일 맘에 들던곳
토성 성벽쪽으로 울창하게 들어선 나무들
조용하니 산책하기 정말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