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자기 나 자신이 작아진 기분이 들었다
어딜 가도 내가 있을 자리는 없었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겉돌고 있는 나만 있었다
>접기
차한잔 마시려 와서는 열심히 시댁 욕하다가는 언성이 높아지는 두친구
뭔가 또 의견충돌 생긴거 같다
남들 이야기할때는 엉뚱한짓하다가 언성이 높아지자 대화에 관심을 가지는 나
사건의 요지는
일요날 시아부지 생신이어서 점심먹으려고 식당 예약해놓고 10시쯤 시댁에 갔는데
시고모가 한마디 하시더란다
하나밖에 없는 며느리가 시어른 아침상도 안챙겨주고 늦게 왔다고
식당 예약해 놓았는데 굳이 아침상 까지 차려야 하느냐는 친구와
생신을 당겨서 하는것도 아니고 일욜날이 생신이었으면
토욜날 저녁에가서 일욜날 아침에 미역국을 끊어야 한다는 다른 친구의말
잘못한거라고 다음부터는 그러지 말라고 충고하는 친구와
하소연 들어주지 않고 잔소리 한다고 투덜거리는 친구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지룰들이다 ㅡ.ㅡ;
그래서 한마디하고 쫓아냈다
"문디같은것들 지랄들 하지말고 집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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