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 한자 8급 시험친날...

세상에 태어나서 첫시험...

극성이라는 성화에도 아량곳하지않은 친구..

1시되서 형곡 초등학교가 어디 있는지 모른다고 데려다 달라고 왔다..

주차할곳도 없고 교통마비..

극성스러운 엄마들 많다고 투덜투덜 거렸더니만..

한번 이런걸 경험하게 해주고 싶단다..

교실 들어가서 첫 시험인데 기록에 남겨야한다고

사진 찍었더니만 창피하게 왜 이러냐고 한다..

우띠 속으로는 좋으면서..ㅋㅋ

앗 저기 보이는가??

200101..

종윤이 밀레니엄 베이비다

종윤이 태어 나던날..구미시장오고 난리났었다^^ㅋㅋ

종윤아 이모봐~

몇번 그러다가 친구한테 혼났다..

조금이라도 더 공부해야하는데 자꾸 사진 찍는다고..

내사랑 시윤이..

내가 키웠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 아이 옷 장난감 책 다 내가 사준다..

그리고 첫키스를 나한테 뺏긴 아이 ^^

눈에 넣어도 안아픈 조카다..

친구 아이들 중에 제일 귀여운 아이..^^

종윤이 시험치는중..

밖으로 다 쫒겨났다..ㅡ.ㅡ;;

극성인 엄마들 진짜 많다 ..

시험 시작한지 15분 만에 나온 아이..

왜이렇게 빨리 나왔냐고 하니까..

50문제 다풀었단다 아무래도 100점 같단다 ㅡ.ㅡ;;

우띠 그러게 내가 그냥 5급 도전하라니까

첫시험이라고 8급하더니만....

다음에 또시험치고 싶단다..

천재는 천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