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몸에 입은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아물지만..

말로 입은 상처는 영원히 아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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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상관없는 사람들 틈에 끼어서

같이 아파하고 위로해주고 위로 받고 그런자체가 참 유치하다는 생각이 들었어

결국 남는건 허무하다는 느낌인데..

왜 전혀 모르는 사람들 삶속에 들어가서

거짓이라는걸 알면서도거짓안에 1%의 진실이 99%의 거짓을 흡수할수있다고 믿었는지

왜 영원히 함께 하기를 바랬는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어

그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자

가슴을 졸여오는 답답함에 모든 기능이 마비되어 버렸어

어떠한 것이 현명한 선택인지 알수가 없어져 버렸어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지고 그러다 보면

영원히 함께할 인연이라고 생각했더라도 스쳐지나가는 인연이 되는거겠지

그래..처음부터 나와 상관 없는 사람들이었어

내가 있어야 할자리가 여기가 아니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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