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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풍차..




꿩대신 닭이 라는말...^^;
이럴때 쓰는 말이다
빨리 주차해놓고 붉은 태양을 찍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주차 공간이 없는 바람에..
노을 사진 몇장 찍구 풍차 찍으려 자리 이동..



야심한 밤에 풍차를 전체배경으로 잡구 사람얼굴이 인식된다는건
디카로는 역부족이다
그런데 3명의 국적 불문인 사람들
제각각 생김새가 틀린게 어느나라 사람인지 나두 몰라 ㅡㅡ;
영어를 쓰는거 보니 영어는 잘하는가보다 생각할뿐..ㅋㅋ
열심히 자기네 끼리 사진을 찍더니만
풍차를 열심히 찍고 있는 나한테 다가온다
틀림없이 자기들 단체사진 찍어 달라는 거겠지..


그래서 찍어줬다
소니 디카 가지고 있는데 영 화질이 떨어진다
자기네 사진이랑 내사진 비교하더니만 알아 들을수도 없는 말을 떠들어 댄다
소니 어쩌고 저쩌고 하는걸루봐서는 디카의 성능을 말하는것 같은데
베리굿이니 어쩌니 하는거 보니 내 디카가 자기네꺼보다 좋다는 말하는거 같은데
한참 그인간들 눈만 멀뚱멀뚱 바라보다가
그래 니네는 영어로 떠들어라 대충 알아 들으니까 난 한국말로 할끼다
그러고는 대답은 한국말로 해줬다
솔직히 내 영어 발음은 제대로 해도 외국 사람들이 알아듣지못할거니까 ㅡ.ㅡ;;ㅋㅋㅋ
세계 공통어인 손짓 발짓이 있으니까 대충 의사 소통은 된다
20분 정도 가지도 않고 사진 찍는거 지켜보면서 떠들어 댄다..
"야 좀 가라..나도 사진좀 찍자"
그랬는데..키 열나큰 인간이 이런다
"귀찮게 했는거 같네요 미안합니다"
켁 이인간 한국말하네.
우리말 하면서 왜 영어를 하는데 나쁜인간 ㅡ.ㅡ;;
그럼 내가 한 엉뚱한 말들 다 알아 들었단 말인가
혼자 열나게 떠들어 댔는데..
야심한 밤에 백날 사진 찍어봐라
니네 얼굴 잘 나오냐 그러면서 ㅡ.ㅡ;;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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