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뒤 추석인지라 추석맞이 냉장고 대청소를 했다
김치냉장고 안에 들어있던 생땅콩..
아무리 생각해도 넣어둔 기억이 없는데 어디서 생긴건지 모르겠다
여하튼 울집 냉장고에 있었으니 우리꺼겠지 ㅡㅡ;;ㅋㅋ
버리려고 하다가 아까워서 볶아 놓을까 했는데 냉동실에 볶은 땅콩이 많기에
먹을지 안먹을지 미지수인 땅콩 조림에 도전해봤다
집구석에 밥먹을 사람이 없는 관계로 반찬해봐야 버릴때가 더 많기에
망치면 버릴 각오로 첫시도 해봤다
(사실 접사 테스트하려고 했다 ㅡ.ㅡ;ㅋㅋㅋ)
콩종류를 좋아하지 않기에 콩조림이나 땅콩조림은 할줄 모르는데
찍사가 콩조림을 좋아하기에 인터넷 검색해서 콩조림은 몇번 해봤는데
잘못된 레시피로 인해 두번이나 실패봤다
첫번째는 설탕을 수저로 두숟가락이나 넣었더니만
이것들이 식으면서 딱딱해 지면서 지들끼리 다 붙어서 떨어지지도 않고
두번째는 설탕도 조금 넣었는데 시럽처럼 쭉쭉 늘어나고.......
그뒤 콩조림할때는 절대로 설탕 안넣는다
그런데 땅콩조림에도 설탕을 넣으라는 레시피들뿐이다
한참을 갈등 때렸다
그러다 내린결론 설탕은 빼자....
들어간 재료..
물한컵.꿀5큰술.간장3/1컵.매실 엑기스 1큰술.포도씨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