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김치 물국수 & 비빔국수
작은 소망
2008. 7. 7. 22:41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외출을 자제하라는 뉴스가 나오고
뭘 먹긴 먹어야 하는데 나가는것도 귀찮고 밥먹기는 싫고
소면이 보이기에 국수 해먹을 야채 찾아 냉장고 뒤지기...
오이랑 호박이 있어서 다행이다^^
들어간 재료:소면.김장김치또는 신김치.계란.오이.호박. 김
육수물: 양파.홍고추.다시마.멸치.국간장또는 소금

양파.멸치.홍고추.다시마넣고 푹 끓어준다
무 도 넣으면 좋은데 없는 관계로 생략..
멸치는 살짝 볶아 넣어야 비린내가 없다고 하는데 큰차이를 못느끼겠다
멸치의 구수한냄새가 나기시작하면 불을 끄고 체에 내려 맑은 국물을 받아 내고 간장이나 소금간 하면된다
육수를 많이 끓인관계로 소금으로 간했다
남은 육수는 얼려 두었다가 다른 음식할때 넣으려고..

호박은 채썰고 마늘.고추가루.굴소스.소금을 넣고 볶아주고
오이는 참기름 통깨 소금을 넣고 무쳐주고
김치는 설탕과 참기름 넣고 볶아준다
달걀은 흰자.노른자.구분해서 지단을 부쳐주고 채썬다

뭔가 빠진거 처럼 부족하다 했더니만 소고기가 빠졌다
백조 주제에 소고기는 사치야 안넣어도 맛있게 할수있어..그러면서
나자신을 위로했다 ㅠ.ㅠ

끓는물에 소면을 넣고 팔팔 끓어 오르면 찬물 한컵을 부어준다
다시 끓어 오르면 불을 끄고 찬물에 헹구어준다
폭염주위보가 내려서 그런지 수돗물도 미지근하다
정수기에서 찬물 받고 그것도 모자라 얼음까지 집어넣고 헹궈줬다

국수를 담고 그위에 미리준비한 고명을 올리고
냉동실에 한그릇 양만 넣어둔(빨리 시원해지라고..)육수를 꺼내서 부으면 끝..

육수에 간이 되어 있어서 따로 양념장은 준비하지 않았다
김치의 새콤한맛과 육수의 구수하고 시원한맛이 어울려져
깔끔하면서도 시원한김치 물국수 탄생^^

나이 먹는다는걸 느낀다..
어렸을때 집에서 국수 삶는날은내밥은 따로 할정도로 난 국수를 싫어한다
그런데 혼자서 국수 끓어먹을 생각을 하는거보니 늙었는가보다..
아니면 아무래도다이어트로 인한 뇌기능장애 증상이 생긴것이다
하긴 사진속에 있는 김치가 토마토로 보이는거보면 정상은 아니다 ^^;;ㅋㅋ

어제 남은 재료로 오늘 비빔국수 해먹었다
국수삶고 초장만 만들면 되길래..
초장 만들기
고추장 2술. 고추가루 반술.설탕2큰술. 꿀.소금
다진마늘 .통깨 . 참기름.식초.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