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약속..

작은 소망 2007. 9. 18. 17:52
12시 점심 약속..
"점심 안먹고 기다린다 시간맞쳐서 사무실로와
이번에 약속 어기면 14번째 어기는거야.."
한사람에게 약속펑크 14번..내가 설마??
굶었을까?
미안해서 답장 못보내고있다 ㅡ.ㅡ;
나 왜이러냐 ㅠ.ㅠ
잠결에 무심히 받은 한통의 전화
"잤니? 미안~니네집 주소좀 가르쳐줘봐"
"야!!!** 이집으로 이사온지가 언제인데 아직 주소도 못외우냐?"
"그게...미안해..나중에 잠깨면 문자로 좀 보내줘.."
"왜? 추석 선물 보낼거면 사양한다 니나 가져라 끊어!!"
인정머리없이 소리치고 욕하고 끊어버렸다
자는데 깨우면 그리 되는거 알면서..
그래도 넘했나?ㅡ.ㅡ;
그리고 바로 걸려온 다른친구 전화
"있잖아 숙이 폰번호 중간번호가 뭐야?"
"내가 숙이 비서야? 왜 나한테 물어보냐"
"니가 제일 가깝잖아 가르쳐줘"
"지금 잠결이라서 생각 안나 문자로 보내줄께"
끊은뒤 아직 문자 안보내주고있다ㅡ.ㅡ
왜?
설잠을 자면 모든게 귀찮다...
나 왜이리 사는지 모르겠다...
이넘의 폰은 무음기능이 없다..
무음되는 폰으로 바꾸던지 해야지..
폰 피해 다니면서 낮잠자면 잤는거 같지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