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백

친구....

작은 소망 2006. 3. 18. 16:24
힘들어 하는 친구를 보고  힘들지? 힘내!
그렇게 말로써 위로해주는 친구보다같이 힘들어 해주는 친구가 되고싶었습니다

같은 영화를 보고 같은 음악을 들으면서
슬프면 슬픈대로 기쁘면 기쁜대로함께 울고 웃는 친구보다
그친구의 삶속에 더깊이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힘든 세상 헤쳐가면서잠시나마 나로인해 친구가 행복하기를 바랬습니다
그런데 이젠 내가 친구에게 기대고 있습니다....

"힘들니?.." 라고 물어보는 친구에 말에 침묵했습니다
"야, 많이 힘들니?.." 라고 물어보는 친구에게 쓴웃음만 보여 줬습니다
"야 ! 말하기 힘들정도로 힘들니?" 라고 물어보는 친구에게 고개 끄덕여 줬습니다
"이리와 이젠 내가 안아줄게!" 라고 말하는 친구앞에서  눈물 보이고 말았습니다
"어,, 친구야, 나 너무 힘들고 슬픈데 ,, 나좀 달래줄래?
"그렇게 말하는 나에게 친구가 어깨 빌려 주면서 한마디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모습 너한테 안어울리는거 알지?ㅡ.ㅡ;;
"친구에 그말에 웃어 버리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