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백

봄은...

작은 소망 2007. 4. 20. 00:32

상큼한봄이 오는 소리를들을수 있는가슴이 내게도 있었을까요?
따뜻한 봄이 왔다고 말하면서도 가슴시러움을 느꼈기에..
봄이오는 소리를 난 듣지못했습니다
눈으로 보이는 봄만이 내곁에 있었습니다
이젠 봄을 알리던 꽃들이 하나둘 지고 여름의 길목에 들어설 준비를 하는데
아직 내가슴에는 왜 겨울바람이 불어 오는걸까요?
봄은 .....
행복함만 가득한줄 알았던 봄은..
내게 아무것도 남겨주지 않은체 홀연히 가버리고 맙니다
이봄이 가고 여름이 온다면..
내가슴은 여름이 오는 소리를 들을수 있을까요?
채우려고해도..다 채웠다고 생각해도
어느 순간 텅비어 버리는 가슴이 여름이 오는 소리를 들을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