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외도)

작은 소망 2007. 1. 15. 21:44
이창호, 최호숙 부부가 거제도 해금강을 여행삼아 갔다가
너무나도 아름다운 외도의 섬을 보고 30년의 노력끝에
지금처럼 아름다운섬을 만들었다고한다
잠시동안 읽은 책이지만 가슴 뭉클함을 느끼기엔 충분했다


외도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동백꽃..
1시간 30분동안의 짧은시간이였기에 사진에 모든걸 담기에는 부족했다
그래서 눈에 담고 가슴에 담아왔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비너스 가든..
돼지를 키우던 곳이였는데 돼지파동으로 2차사업 실패후
조각들을 하나하나 모으면서 저렇게 아름다운 비너스 가든을 만들었다고한다
희귀한 남국의 식물들과 유럽풍에 건물들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겨 외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곧게 뻗은 야자수들과 잘 다듬어진 식물들이 조화를 이루며
산책하기에는 참 좋은곳으로 기억된다
외도 방문자이면 누구든 자유로이 기도할 수 있도록 항상 개방되어 있는 교회.에덴가든
종교가 무교인 나하고는 상관이 없기에 들어가 보지는 않았다
바닷 바람을 막기 위한 방풍림으로 8천 그루의 편백나무가 천국의 계단을 이루고 있었으나
태풍 매미로 인해 다른 수종으로 변경되었다고한다



하늘과 바다 그리고 아름다운 정원..
나 늙으면 저런곳에서 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