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백
당신이 내게 했던말이..
작은 소망
2006. 10. 28. 09:02

뒤에서 살며시 안았을때 내손길 피하던 그가..
아주 슬픈 눈으로 내얼굴 쓰다듬던그가...
보고만 있어도 그립고 보고싶다고
사랑하는데..그래도 만나지 말자고 말하던그가..
유난히 그리운 아침입니다
잠시동안 행복감에 편안함을 느끼면
어김없이 그의 슬픈눈이 나의 가슴속에 들어옵니다
아직은 행복하지 말라고..
아직은 자신을 잊지말라고...
순간 행복했던 마음이 죄책감으로 남아버립니다
당신 가슴속에도 아직 내가 있나요?
당신도 내생각하면 가슴이 시려오나요?
.
.
당신과 함께한 가을바다가 그려집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술내음이 그렇게 좋은날은 없었습니다
기억하나요?
인적 드문 바닷가 해변에서 당신이 내게 했던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