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백
문득..
작은 소망
2006. 9. 12. 20:45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닫혀진 내블록을 우연히 그가 들어왔다면..?
그는 무슨 생각을 할까?
힘들어 하는구나..
나만큼 힘들어 하는구나 하고 위안을 받을까?
아님 그만 아파하라고 행복을 빌어줄까?

또다시 들어왔는데
내가 다른 사람들하고 웃고 떠들는 모습을 봤다..
그럼 그는 무슨생각을 할까?
이제 안정되어간다고 다행이라고 생각할까?
아님..자기없이도 잘 지낸다고 배신감을 느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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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사랑한 만큼 아파해야한다고했다
그는 아픔을 잊기위해 열심히 다른 무엇인가를 찾아야한다고했다
그런데 그 다른 무엇이 결코 블록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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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헛소리에 엉뚱한 생각 하는거 보니 살만한가보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