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달맞이꽃,닭의장풀
작은 소망
2006. 7. 22. 01:32

바늘꽃과(―科 Onagraceae)에 속하는 2년생초.

남아메리카의 칠레가 원산지이며 한국 곳곳에서 귀화식물로 자란다.
꽃이 아침부터 저녁까지는 오므라들었다가 밤이 되면 활짝 벌어지기 때문에
밤에 달을 맞이하는 꽃이라고 해서 '달맞이꽃'이란 이름이 붙었다.
키는 50~90㎝이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로제트로 달리지만 줄기에서 나오는 잎은 어긋나며
너비가 좁고 길이는 길다. 잎가장자리에 작은 톱니들이 있다

꽃은 지름이 3㎝ 정도이고 노란색이며 7월부터 가을까지 핀다.
꽃잎과 꽃받침잎은 각각 4장이며, 수술은 8개이나 암술은 1개이고
암술머리는 4갈래로 나누어져 있다. 열매는 긴 삭과(
果)로 맺히고

위쪽부터 갈라져 나오는 씨는 성인병을 예방하는 약으로 쓰인다.
큰달맞이꽃(O. lamarckiana)과 함께 관상용으로 심고 있는데,
큰달맞이꽃은 꽃지름이 8㎝ 정도로 달맞이꽃에 비해 매우 크다.

외떡잎식물의 닭의장풀과(―欌―科 Commelinaceae)에 속하는 1년생초.

산과 들에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줄기는 옆으로 뻗으면서 자라고 마디에서 새로운 뿌리가 나오기도 한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 밑에 있는 잎집의 가장자리에 긴 털이 있다.
꽃은 연한 파란색이고 7~8월에 나비와 비슷한 생김새로 피는데,
6장의 꽃덮이조각 중 3장은 하얀색으로 꽃의 뒤쪽에 달리고,
안쪽에 달리는 3장 중 2장은 파란색으로 둥글고 서로 마주보고 달려 나비의 날개처럼 보이며

나머지 1장은 하얀색이고 나비날개같이 생긴 2장의 아래쪽에 달린다.
수술은 6개이나 이중 4개는 꽃밥이 없고 2개만이 꽃밥이 달려 있는데,
나비의 더듬이와 비슷하게 생겼다. 식물 전체를 나물로 먹기도 하며
한방에서는 해열·해독·이뇨·당뇨병 치료에 쓴다. 꽃에서 푸른색 염료를 뽑아 종이를 염색하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