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정신 없는 몇일동안 ...

작은 소망 2006. 6. 21. 00:04

새식구가 생겼다..^^
이름 하여 콩순이..
이불도 있고 우유병도 있고 포대기도 있고
하루종일 잠만 자는 잠보다 ㅡ.ㅡ;;



업고 한번 나갔다가 사람들이 이상한 눈으로 보는 바람에 업고 다니는거 포기했다..ㅠ.ㅠ
한동안 스트레스를 옷사는데 풀었는데..
요즘은 옷도 이쁜것도 안보이고 그러니 인형에 자꾸 집착하는거 같다
왜 우리나라는 미혼인 사람에게는 아이를 입양해 주지 않는것일까?
나 정말 아기 잘 키울 자신있는데...
어디가서 갓난 아이하나 훔쳐와야겠다...ㅡ.ㅡ
오늘 사고친 이야기 하나..
친구 부부쌈끝에 임신했다고 뻥쳤다고 한다
일이 커지기전에 수습해야 하는데 길이없다
그래서 선지 구하려 다녔다ㅡ.ㅡ;;ㅋㅋㅋ
끝내 못구해서 소고기 사서 이불에 둘둘 말아서 피묻혀넣고
어제 한대 맞는 바람에아이 유산됐다고 뻥쳐서 마무리..
신랑 잘못했다고 무릎꿇고 빌면서 눈물 콧물 다나오고...ㅡ.ㅡ;;ㅋㅋㅋ
그덕에 저녁에 미역국 끊어서 친구집 배달해줬다
난 아무래도 잔머리에 천재다
어찌 저런 생각을 다 하다니..ㅋㅋㅋ
맨날 사고치는 친구들 수습하기도 힘들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