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송년회
무쟈게 바쁘지도 그렇다고 한가하지도 않았는 2011년이 가기전에
한번 뭉치자는 공지가 떳지요~
얼라?들의 의견에 따라서 17-18일로 날짜가 잡히고
주체측인 들들이 오라버니의 노력으로 아주 좋은곳에서 송년회를 하게 되었어요^^
만나서 밤새 야그하고 술마시자고 하시더니만
다들 리조트 사장님 바램대로 푸욱~~~~~~~휴양하셨지요~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그림처럼 이쁜곳이었고
책보고 휴양하기 딱좋은곳이었어요
제일 맘에 들는게 침대었고
제일 맘에 안들는게 조명이었죠
분위기 잡기 좋은 조명 이었지만 책보기에는 안좋았어요
제발 밝은 조명으로 바꾸기를 바랍니다~
오후 3시쯤 술자리가 시작~
포스팅하다보니 생각난건데..
다들 일찍 주무신 이유가 술자리가 너무 일찍 시작되었는게 문제었네요..
일반 시중에서는 이런 싱싱한 횟감을 찾기 힘들거예요~
엄청난 크기의 참돔~
속살이 너무나 이쁘던 전갱이
문어,멍개,조개살,굴 등등등
사진에는 다 안나왔지만 싱싱한 횟감들
사진 정리하다보니 또 먹고싶네요~
저리 많은걸 준비하신다고 고생 많이 하셨어요..
술마시다가 일몰 찍으려 다들 산책나오고
5분사이에 사라져간 일몰을 아쉬워하며
석양을 등뒤로하고 다시 리조트로 돌아왔어요
일몰 구경하고 저녁 먹었는데
왜 사진은 없지ㅡ.ㅡ;;ㅋㅋ
다들 사진 찍기 놀이가 시들해지셨다는 슬픈 이야기 땜시롱 혼자 사진놀이하기 싫었어요ㅡ.ㅡ;
침침한 조명도 한몫했구요..ㅋㅋ
저녁밥먹고 술잔들고 위하여!!!!!! 몇번하고 하나둘 잠자리 들기시작..ㅋㅋ
저혼자 새벽4시까지 심심해 죽는지 알았어요 ㅠ.ㅠ
그덕에 일출도 못보고 아침도 못먹고 나혼자 푸욱 잤다는...ㅡ.ㅡ;;ㅋㅋ
제대로 휴양하고 왔어요~
12시쯤 나와서 통영 해양도로 일주하고 미래사 들렸다가
진주로 넘어와서 간단히 점심먹고
동그라미 언니 블록에서 보던 더치커피 구경하려 자담가서
사향커피도 구경하고 더치커피 기계도 구경하고
맛난 커피도 마시고 아쉬운 이별을 했지요..
처음부터 모든것을 주관하신 들들이 오라버니랑 언니 고생하셨어요
덕분에 시중에서는 구경도 할수없는 귀한회들 배터지게 먹었어요~
매번 밥하신다고 고생하신 이모님..
제가 하고싶은데 이모님처럼 맛나게 할 자신이 없어서
벼르장머리없이 밥상 받아만 먹네요.
앞으로도 쭈욱 맛난밥 해주세요~^^;
음주 가무 담당하신 동그라미언니
앞으로는 조금만 사오세요
그래야 우아하게 그림공부도 하죠^^
종류별로 많은 과일을 사오신 꽃다지언니
앞으로 과일은 제가 사갈게요
그러니 블로그 하나 만드세요~^^
그리고 목소리 협찬하신 죽바위 오라버니
담에는 꼭 살빠진 모습으로 볼수있기를 바래요^^
그리고 나머지 한분..
내편이 없는곳에서 말해봐야 나만 손해라는걸 절실히 느끼게 해줘서 고맙소..
소중한 만남 너무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