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구미) 금오산
작은 소망
2011. 4. 15. 00:50
항상 그랬다
생각없이 약속잡았다가 귀찮다는 이유로 이핑계 저핑계 대면서 약속 펑크 내는 상습범..
이번에도 똑같다
친구결혼식날 수다 떨다가 수요일날 진해벚꽃 구경가자고 약속해놓고
막상 집에오니 만사 귀찮아서 진해벚꽃 다 져서 볼거 없다고 내년에 가자고 했다
그랬더니만 금오산이라도 가자고 하는데
거기도 벚꽃 다져서 볼거 없다고 했더니 그럼 김천 직지사 가자고한다
흠...
그래서 혹시나 모르니까 금오산 가보고 벚꽃 없으면 김천 가지고 둘려댔다ㅡ.ㅡ;
평일인데 사람은 왜 그리 많은지..
사람없는곳 찾아서 자연학습원 꼭대기까지 갔다왔다
내일 비오면 벚꽃 다 떨어지지 싶다
벚꽃밑에 심어놓은 작은꽃들이 더 눈에 들어왔다는..
사진에 관심있는 친구가 한명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
그럼 사진찍는다고 눈치볼일도 없을거고
떨어져 다니지도 않을건데..
제대로 사진좀 찍고 싶은데 그게 잘안된다
난정말 내친구들을 알수가 없다
벚꽃구경 갔으면 꽃구경을 해야지
왜 퍼질려 앉아서 수다떨고 있는지...
수다는 집에서 떨어도 되는데 굳이 나가서 그래야 하는지...
당췌 알수가 없는 종족들이다..
꽃잎떨어지는 벤치에 앉아서 커피 마시며 수다 떨는동안
혼자 학습원 끝까지 갔다 왔더니만..
이것들이 또 쓰잘떼기 없는 약속을 잡았는거 같다
담달 논산 방울토마토 따려 가자고 하고
6월달에 제주도 한라산 가자고 약속 했다는데
난 또 그약속 날짜가 다가오면
귀차니즘에 빠져서 펑크낼 궁리만 할거 같다
혼자 학습원 끝까지 갔다 왔더니만..
이것들이 또 쓰잘떼기 없는 약속을 잡았는거 같다
담달 논산 방울토마토 따려 가자고 하고
6월달에 제주도 한라산 가자고 약속 했다는데
난 또 그약속 날짜가 다가오면
귀차니즘에 빠져서 펑크낼 궁리만 할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