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다 싶으면 과감하게 빨리 포기해라.
단..후회는 남기지 마라
나의 좌우명이다..

첫 직장 들어간지6개월이 지나면서
내가 생각한것과 전혀 다른 ..상상도 못한 일로
직장 상사와 마찰이 생기면서
과연 내가 이런일 하려고 이곳에 들어왔는가 라는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힘들어서그만두고 싶다고 말했을때 아빠의 대답이었다
깊이 생각하고 내린 결정이라 믿는다
아니다 싶으면 과감하게 빨리 포기해라
단.. 절대로 후회 한다는 말은 하지 말아라
아빠의 그말씀에 내가 이직장을 그만두면 정말 후회하지 않을까 라는 고민에 빠졌다
학창시절 장래 희망란에 1순위로 적어냈던 직업이고
그꿈을 이루려고 노력했던 시간을 생각해야하기에 신중해야했다
그리고 1년 6개월뒤 그만둬도 후회하지 않을거라는 결론을 내렸다
지금도 내 결정에 후회는 하지 않는다
관습이라는 틀을 깨기에는 나자신이나약한 존재일수밖에 없다는걸배웠기에...

자신감 하나 가지고 뛰어든 사업
지점 내기위해 본부에 들어가서 교육받고 밤새 공부하고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게 생활하면서
내가 노력한만큼 성과가 생기는 거니까그일에 대한 보람을 느꼈다
하지만 너무 어려서 시작한 사업이라
나보다그분야에 경험이 많은직원들 다루는게 힘들었다
한가지를 주면 두가지를 원하고 두가지를 주면 셋을 원하고..
그렇다고 한없이그들에게 끌려 다닐수는 없었다
자신감 하나로 성급하게 뛰어든거 같아서 다시 신중하게 생각했다
손실을 보는 사업이라면 그만 둬야겠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그일또한 후회하지 않는다사람 다루는게 얼마나 힘든지배웠기에..

직장이라는 집단에 소속되지 않고 혼자서도 할수있는 장사
붙임성이 있는 내 성격에 적합한 직업이라고 생각했다
한사람 한사람 단골이 생기고
3개월 정도 지나자 물건을 사지 않더라도 커피 한잔 하고 갈수있는 쉼터가 되었다
간혹 힘들게 하는 손님들도 있었지만
그런 손님들로 인해 돈 번다는게얼마나 힘든지 배울수있기에 참을수 있었다
하지만 다람쥐 쳇바퀴 돌듯한 생활에 체력의 한계를 느끼기 시작했다
가까이 사는 친구들 도움 받는것도 미안해지고
대형 마트가 들어 온다는 정보도 있고해서 좋은 경험 했다고 생각하고 미련없이 가게를 접었다
그일또한 후회하지 않는다..
가게접은 일년뒤 대형마트가 들어왔고..
작은 도시에 3개의 큰 대형마트들중 두곳은 적자를 보고 있다고 하니
적당한 시기에 그만 두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아니다 싶으면 과감하게 빨리 포기해라.
단..후회는 남기지 마라
그런데 이말이 매정하게 들릴지는 몰라도 사람에게도 포함된 말이다
천륜으로정해진 가족이던..
운명이라고 생각한 연인이던..
평생 함께하자고 약속한 친구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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