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누가 결혼을 한다고 하면 짜증난다

결혼식장에 가서 어쩌다 한번 보는 친척분들의 걱정어린 말들..

얼굴도 모르는 아주 먼친척까지 챙길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

아침부터 엄마를 꼬셨다 가지말자고..ㅋㅋ

가봐야 스트레스인데..

그럼 옥천가서 복숭아 봉지 싸는거 도와주려 가자는 엄마 말씀에 옥천으로 출발

혼자가면 심심하니 집에서 할일없는 친구 데리고 가기..

엄마는 옥천에 내려 드리고 친구랑 아이들이랑 같이간 엑스포 과학공원..

원래는 동물원 가려고했는데 친구가 엑스포 가보자고 해서 ..

어차피 동물원이나 엑스포나 나한테는 볼게 없는게 뻔하기에 그냥 엑스포갔다

모형물만 보고도 목성 ,토성 ,천왕성 지구.를 다아는 종윤이 보면서 참신기했다

열심히 자기가 본것들 메모하는 종윤이..그뒤를 열심히 쫒아 다니는 시윤이..

둘다 너무 귀여웠다

뭔가 하는거 같은데..오후5시부터 시작한다기에 들어갈수가 없었다

들어가면 사진 찍을거 엄청 많지 싶은데 참는다고 고생했다

에너지관에서 본 조형

종윤이가 하트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해서 왠하트 했는데..

아이들 보는 눈이 틀린거 같다

돈주고 봐야하는 영상관 3곳

무료로 볼수있는 관람관 4곳

그리고 폐관된 곳도 많았다

영상관은 휴일이라 사람들 줄이 너무 많아서 무료관만 돌아 다녔다

처음가면 어차피 다못보니까 무료관만 돌는게 낫지싶다 입장료는 없다..

아이들이 들어가고 싶어해서 어쩔수 없이 둘만 들려보냈다

나도 들어가고 싶었는데 ..

아이들만 들어갈수 있는 놀이터라서..ㅡ.ㅡ;;

일인당 천오백원..

천오백원 값어치는 해야 한다는 친구말에 한시간 동안 밖에서 기다렸다ㅠ.ㅠ

나에게는 크게 볼게 없는곳이고

아이들 교육상으로는 서너번은 가봐도 좋은곳같다..

난 왜 그런지 모르겠다

찾아갈때는 잘 찾아가는데..

나올때는 어김없이 헤맨다..

네비가 있어도 헤매는 길치 ㅡ.ㅡ;;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