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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편안하게 살는법...?



엄마는 내가 어렸을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바쁘시다
지금도 태백 내려 가시더니만 일주일째 집에 못들어 오시고있다
나하나만 고집 피우지 않는다면 좀더 편안한 생활을 하실수 있을건데
내고집으로 인해 고생이 많으시다
무슨고생?
태백 본가로 들어가면 모든게 편안할건데 고집피우고 구미에 있다는게 제일 큰 문제다
여하튼 난 구미가 좋다
차라리 서울로 이사 가자고하면 두말 안하고 따라갈건데..태백은 죽어도 싫다ㅡ.ㅡ;;
어제 교육청 문제로 30분이나 전화기잡고 씨발소리만 연신 하면서
엄마랑 통화했다
다 듣고 엄마 하시는 말씀..
"그 공무원말이 당연하다는거 몰랐니? 한동안 조용한거 같더니만 둘이 기어이 사고 쳤구나
그리고 너한테 편안하게 살는법을 가르쳤는거 같은데 넌 왜 힘들게 일처리하니?
편안하게 살는법은 뭐고 힘들게 살는건 또 뭐람?ㅡ.ㅡ;;
가만히 있으란다 엄마가 해결한다고..
그리고 오늘 11시되서 전화왔다
교육청 갈필요없이 전학갈 학교 개학하는날 가서 면담만 하고 오라고..
난 직접 교육청까지가서 해결하지 못한일을
태백에 있는 엄마는 전화 한통화로 아무렇지도 않게 해결해 버렸다
그게 엄마가 말한 편안하게 살는 방법이다
전화 끊고난뒤 무엇인가 빠져나간 느낌..
허무함 이였다
진이 빠져 나가면서 온몸이 아파온다
정신없이 잤는거 같다
빗소리 바람소리 그리고 전화벨 소리까지도 자장가 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