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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봄이 오지 않기를 소망한다

 
틀림없이 봄인데...
내가슴은 아직 겨울이다
아니 겨울을 기다리고있다
아직은 앙상한 나무의 가지들을 보면서
봄이 오지 않기를 소망한다
꽃이 피는 설렘보다 꽃이 죽어가는 모습에서 왠지모를 희열을 느낀다
시들어가는 꽃을 보면서 꽃이진뒤새로운 새싹이 나는것이 못마땅하다
모든것들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마음이 없어져 버렸다
몸도 마음도 정신도....죽어가고 있는거 같다


좋은말 좋은글 좋은 음악들이 나의 신경을 자극한다
세상에 아름다운건 하나도없다
모든것들이 위선으로 아름답게 포장되어 있을뿐이다
아름다움으로 포장한 봄이아닌..벌거벗은 겨울을 난 동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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