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두물머리에 물안개와 황포돗단배 보려 간다고 하는데
난 돗단배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제목은 기억나지 않지만 어릴적 드라마에서 본 멋진 나무가 양수리에 있다는것을 알았고
언젠가는 꼭 그나무를 보려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잊어 버렸다
사진에 취미가 생길무렵 그나무가 두물머리에 있는 느티나무라는걸 알았다
난 돗단배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제목은 기억나지 않지만 어릴적 드라마에서 본 멋진 나무가 양수리에 있다는것을 알았고
언젠가는 꼭 그나무를 보려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잊어 버렸다
사진에 취미가 생길무렵 그나무가 두물머리에 있는 느티나무라는걸 알았다
그렇게 보고싶었던 나무 였지만 추워서 오랜시간 있을수 없었다
찍사는 사진찍던지 말던지 대충 몇장 찍고는 차에가서 돈가지고 와서는 따뜻한 국화빵 사먹었다
저녁 먹어야 하는데 군것질한다고 잔소리 들으면서..ㅠㅠ
늦은 오후에 갔기에 황포돗단배가 둥둥 떠다니는건 볼수없었고
돗을 접은 배는 볼수 있었다
안개만 없었다면 선명한 나무섬을 볼수 있었을건데
희미하게 보일락 말락하는 나무섬이었기에 아쉬웠다는..
춥지만 않았다면 여유롭게 차한잔 마시면서
산책이라도 했을건데 추웠기에 만사 귀찮았다
아~어디 짱박혀서 잠이나 잤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간절했다